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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HOUSE] 나만의 대학로 비밀 스팟
배우들이 대학로 곳곳에 숨은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들을 공개했다. 소중한 추억이 담겼거나, 지금도 수시로 찾는 단골집이거나, 혹은 혼자 알기 아까운 맛집들을 소개한다.
전하영 <씬플레이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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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원의 ‘나누미 떡볶이’
이미 대학로에서 꽤 유명한 떡볶이 집이긴 한데, 저에게는 학교 앞에서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먹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에요.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었던 어느 새벽에 24시간 영업하는 떡볶이 집을 찾아 헤매다 알게 된 집이죠. 인기 많은 집은 이유가 있는 법! 참 맛있더라고요.
박정원의 ‘D.A.N 연습실’
이곳은 혜화 로터리 쪽에 있는 연습실인데 개인적으로 저만의 추억이 많이 쌓인 공간이에요. 제가 오디션이 있을 때마다 이곳에 가서 연습을 하거든요. 조용하고 아늑해서 혼자 연습하기에 좋은 공간이에요. 지금까지 이곳에서 연습하고 나서 많은 오디션에 붙기도 했었죠. 요즘도 ‘모든 오디션에 다 붙어버렸으면!’하는 마음으로 연습하러 간답니다.
이곳은 혜화 로터리 쪽에 있는 연습실인데 개인적으로 저만의 추억이 많이 쌓인 공간이에요. 제가 오디션이 있을 때마다 이곳에 가서 연습을 하거든요. 조용하고 아늑해서 혼자 연습하기에 좋은 공간이에요. 지금까지 이곳에서 연습하고 나서 많은 오디션에 붙기도 했었죠. 요즘도 ‘모든 오디션에 다 붙어버렸으면!’하는 마음으로 연습하러 간답니다.
황민수의 ‘미스터 힐링’
최근에 <더 픽션>의 연습 전 잠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연출님과 함께 갔던 안마의자 카페예요. 조용한 공간에서 말 그대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곳에서 그동안 연습으로 쌓여있던 피로도 풀고 복잡한 생각들도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안지환의 ‘은행골’
제가 초밥을 참 좋아하는데요, 은행골은 이번 작품 <더 픽션>을 연습하는 동안 규원이 형이 여러 번 초밥을 사줬던 집이에요! 밥알이 많이 뭉쳐있지 않은 색다른 초밥이었어요. 이곳에서 맛있는 초밥을 얻어먹고 더욱 힘내서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박유덕의 ‘디 초콜렛 카페’
저는 대학로에 올 때마다 꼭 지키는 저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연습을 하러 가는 길이나 공연을 하러 가기 전 꼭 디 초콜렛 카페에 들러서 준비해간 제 텀블러에 음료를 받습니다. 그리곤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면서 대본을 한 번 쭉 보고 하루 일정을 시작하곤 합니다. 제가 하도 자주 가서인지 사장님께서도 참 잘 해주신답니다.
연극 <킬 미 나우>

이석준의 ‘소구미’
소구미는 저의 대학로 ‘최애 맛집’입니다. 이 고깃집 이름이 ‘왕소금구이’이던 시절부터 정말 자주 갔던 곳이에요. 심지어 제 결혼식 날 저녁에도 이곳에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식당에 앉아있는 저와 TV에 나오는 제 결혼식 뉴스를 번갈아 보시더니, “오늘 결혼하지 않았어? 근데 여기 온 거야?” 하고 놀라시며 서비스로 고기를 더 내주셨어요. 아무튼 그 정도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게이니 이곳 고기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하하.
서영주의 ‘콩나물 장수’
콩나물 장수는 제가 자주 가는 집인데 이 곳 메뉴는 어떤 것을 골라도 실패한 적이 없답니다. 밥도 기본 반찬도 모두 무한리필이라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바쁠 때는 ‘혼밥’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저는 그 중에서도 통영굴국밥을 제일 좋아해요. 굴은 조금이라도 오래되면 바로 맛에서 느껴지잖아요. 이 집의 굴국밥은 입에 넣는 순간 진짜 신선한 굴을 사용했다는 것이 맛으로 증명된답니다!
김범수의 ‘이모네 밥집’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이모네 밥집이라는 가게에 단골이었어요. 이 집 음식이 정말 맛있는 ‘집밥’ 느낌이라 집밥이 그리워질 때마다 가곤 했어요. 식당이 아담하고 소박한데다 이모님도 아주 친절하셔서 이곳에 가면 진짜 집에 온 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해져요. 저는 특히 이 집의 육회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윤나무의 ‘모티집’
저는 모티집이라는 저만의 장소를 살짝 알려드릴게요. 이곳은 혼자 간단히 먹을 때도, 여럿이 먹을 때도 언제나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에요. 비싼 수육을 세트메뉴로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도 있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생김치도 정말 맛있어요. 간단히 ‘혼밥’ 하시는 분들이라면 칼국수를 드셔보세요.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양소민의 ‘타스’
대학로에 자주 다니는 분들이라면 오며 가며 한 번쯤은 보셨을 카페죠.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커피와 빵과 카레가 정말 맛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는 이곳에 들르면 꼭 반가운 얼굴들을 한 번씩 마주치더라고요! 만남의 장 같은 느낌이 있어서 자주 가게 되는 곳이랍니다.